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여당의 국민 경선에서 추미애 후보를 뽑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죠. 김 최고위원 민주당 국민 선거인단에 참여해달라는 문자가 와 신청했다며 추미애 후보에게 투표할 거라고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한 발 더 나가 다른 국민의힘 당원들에게도 민주당 경선 참여를 독려하면서 곧바로 '역선택' 즉, 지지하지 않은 당의 경선에 참여해, 일부러 경쟁력이 약한 후보에게 표를 주려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여권 선두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강하게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야권 지지자와 국민의힘이 노골적으로 민주당 경선에 개입해 역선택을 조장함으로써 경선 공정성을 파괴하고 국민의 진정한 선택을 왜곡하는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논란, 김 최고위원이 반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왜냐하면 김 최고위원은 대선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줄이고, 일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늘리자는 국민의힘 당내 의견에 반대해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의도적인 역선택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걸, 이슈화하려 한 건데 당심이냐 민심이냐. <br /> <br />원하는 대로 '야권 빅텐트'를 꾸리기 위해선 당 밖 주자들을 최대한 영입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선 고민이 커질 부분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20700160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